19일(현지시각)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지난 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‘미확인’으로 분류했다. /더팩트DB

[더팩트│황원영 기자]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던 차량 전소 사건에 대해 미국 소방당국이 갤럭시노트7을 원인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.

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(현지시각)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지난 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‘미확인’으로 분류했다.

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“갤럭시노트7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특정할 수 없다. 화재 당시 갤럭시노트7은 차량에 있었으나 철저한 조사 후 화재 조사관은 화재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”고 밝혔다.

지난 5일 인트피터즈버그에서 차가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. 당시 차 주인은 차 안에 충전 중이던 갤럭시노트7이 있었다고 밝혔다.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가 차량 전소의 원인이라는 일부 보도가 나왔다.

한편 미국에서는 갤럭시노트7과의 관련성을 주장하는 다수의 자동차 화재와 차고 화재 등이 접수된 상태다.

hmax875@tf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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